
3일 방송된 KB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중학교 교사로 35년간 재직한 바 있는 김진웅 아나운서의 모친 박진숙이 KBS 아나운서들에게 한국어를 강의하기 위해 특별 초빙됐다.








김진웅은 "전 찐사랑이었다. 당시 제가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 어디서 돈을 빌릴 만큼 용기도 없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저도 진웅이와 비슷하게 사귀면 다 해주는 호구 스타일이다. 다 퍼준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패딩도 가방도 다 사줘봤다"고.
김진웅은 "그 당시에는 사랑의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건 사랑이 아니다"고 했다. 전현무도 "(여자친구도) 무리인 걸 알면 안 받아야 한다"라며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어 "처음부터 무리를 해버리면 그 다음에도 생일이 온다. 더 높여야 하기 때문에 파산한다. 초반에 살짝 아쉬운 선물로 시작해야 오래간다. 처음부터 명품백을 질러버리면 다음에 할 게 없다"며 "카드 빚 내서 하는 선물은 절대 해선 안 된다"고 충고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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