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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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6월 결혼' AOA 임도화, 2세 계획 밝혔다…"작년 말 수술, 가급적 빨리 갖고 싶어" [인터뷰]
≪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5살 연상의 배우 송의환과 백년가약을 맺은 임도화가 2세 계획에 관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임도화는 2012년 AOA의 막내 찬미로 데뷔해 올해 2월 임도화로 개명,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해 5월에는 약 15년간 몸담았던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단테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맺었다. 올해 6월에는 연극배우 송의환과 결혼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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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리에서 마주한 임도화는 밝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가출 청소년을 위한 미용실 쉼터를 운영하는 어머니 임천숙 씨의 영향 아래 자라난 그는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성실하고 따뜻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1996년생으로 비교적 어린 나이에, 연예인이라는 특성상 결혼이 흔치 않은 환경 속에서 임도화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찍이 깨달았다. 그는 교회에서 지금의 남편 송의환을 만나 3년간 교제했고, 그 과정에서 사랑에 대한 확신을 얻으며 결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2세 계획이 있냐는 조심스러운 질문에 임도화는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가능하면 빨리 낳고 싶다. 그런데 내가 작년 말에 몸이 아파 수술을 했다. 회복 시간을 길게 가지면 임신할 때 더 안전하다고 해서 2~3년 정도까지는 내다보고 있다"고 밝은 톤으로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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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계기에 관해서는 "내 MBTI는 ISTJ고, 오빠는 INFP다. I 빼고는 다르지만 내향적인 성향이 잘 맞아서 생활 습관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무엇보다 오빠의 따뜻한 성품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무심하고 건조한 편인데 오빠는 굉장히 따뜻하고 섬세하다. 살면서 나 자신이 못 가져서 아쉬웠던 걸 오빠가 많이 갖고 있어서 그런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같이 있으면 온기가 나한테 전달되는 느낌이고, 내 성격도 더 따뜻해지는 것 같다.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더 커지는 것 같아서 세상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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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화는 연기자로서 길을 걷는 동시에 남편과 함께 브런치 카페를 운영 중이다. 결혼하면서 함께 오픈한 건 아니고, 원래 송의환이 운영하던 가게였는데 임도화가 일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함께 사장이 됐다고 한다.

그는 "사실상 현재 가게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애초에 내가 오빠보다 요리를 잘했고, 음식 만드는 걸 즐기고 좋아한다. 음식 재료를 다룰 줄도 알고 기회가 생기면 열심히 하는 편이라 가게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오빠 일을 도와주는 정도가 아니다. 내 가게이기도 하니까 책임감이 커졌다. 손님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려면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서비스와 맛이 중요하다. '언제든 그 카페에 가면 그 메뉴를 먹을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걸 지키려면 운영자로서 신경 써야 할 게 정말 많다. 오픈 주방인 만큼 위생도 특히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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