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킹콩 by 스타쉽, BH엔터테인먼트, 어썸이엔티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킹콩 by 스타쉽, BH엔터테인먼트, 어썸이엔티
매력적인 개성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세 루키' 배우들이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상반기 '폭싹 속았수다', '악연' 등 웰메이드 작품들이 글로벌 전역에서 주목받은 데 이어, 소속 배우들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올해 주요 시상식을 휩쓴 추영우(제이와이드컴퍼니)는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광장', tvN '견우와 선녀'까지 총 4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매 작품마다 서로 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로맨티스트부터 악역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종영한 '견우와 선녀'에서는 시니컬한 고등학생 배견우와 그에게 빙의된 악귀 캐릭터를 오가며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았다. 오는 9월에는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Who (is) Choo?'를 통해 서울, 방콕, 타이베이, 오사카, 도쿄 등지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십자인대 파열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진 1995년생 신승호(킹콩 by 스타쉽)는 최근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호쾌한 액션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군인 '이현성' 역으로 활약 중이다. 이 작품은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며 벌어지는 판타지 액션 영화로,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2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8월 개봉 예정인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는 신부 서품을 받은 '도운' 역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이 작품으로 그는 이미 2025 교토·몬트리올 인디펜던트 영화제, 2024 시네마토그래피 앤 포토그래피 어워즈, 2024 할리우드 국제 다양성 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주종혁(BH엔터테인먼트)은 올해 '마녀', '트리거', 일본 TBS '슬로우 트레인'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고, 오는 9월에는 '컨피던스맨 KR'과 '북극성'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컨피던스맨 KR'에서는 허당미 넘치는 사기꾼 명구호 역을 맡아 코믹한 매력을, 디즈니+ '북극성'에서는 전지현, 강동원과 함께 한반도를 둘러싼 거대한 사건을 마주하는 특수요원 역할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정채연(BH엔터테인먼트)은 8월 JTBC 새 토·일 드라마 '에스콰이어'에서 당찬 신입 변호사 '강효민'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열정적이면서도 허당기 있는 '성장형 캐릭터'를 통해 이진욱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배현성(어썸이엔티)은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로 하반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위기의 시민을 구하는 분쟁 해결극에서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신입 판사 '조필립' 역을 맡아, 신사장 역의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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