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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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인이 인생의 굴곡을 담담히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김영인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이혼 아닌 '졸혼'이라는 선택을 하게 된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인은 졸혼한 이유에 대해 "성격 차이도 있었고, 서로에게 실망이 쌓이면서 결국 졸혼이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며 "내 잘못이 컸다. 지금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뿐"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김영인은 과거 사업 실패와 사기 피해를 겪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 인해 아내와 잦은 다툼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사진 =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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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는 무인 카페를 운영하며 홀로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한쪽 벽면에는 그의 배우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이 붙여준 사진들이 가득했고, 그는 "이 벽을 보면 다시 버틸 힘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생과의 불화로 94세 어머니를 돌보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엄마를 모실 날을 생각하고 있다"며 어머니의 이부자리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내분에게 여전히 미안하다고 하는 마음이 진심이 느껴진다", "이제는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평안한 날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 등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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