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2회에서는 환불된 아이들의 리더 김아현(원진아 분)이 자신들을 제거하려는 비밀 조직에 맞섰다. 2회 시청률은 전국/수도권 2.0%를 돌파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2.6%, 전국 2.5%를 기록했다.
아현은 생사가 불분명한 우태식(최영준 분)을 대신해 사고 소식에 흔들리는 아이들을 다독이며 안전한 공간으로 피신할 계획을 세웠다. 태식이 남긴 유품 속에서 불법 입양 조직의 거대한 실체를 마주한 아현은 ‘품질 불만’이라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자신들을 파양한 부모들의 민낯을 확인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이도 잠시, 아이들을 제거하기 위한 정현(김진영 분)을 비롯한 조직원들의 추격이 시작됐다. 정현의 추격을 가까스로 따돌린 아현과 아이들은 태식이 미처 이루지 못한 복수를 이어가기로 결심하며, 비밀 조직 수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조직의 핵심으로 통하는 ‘VIP 카드’를 손에 넣기 위한 계획에 돌입했다.

결국 한철수로부터 VIP 회원권과 관련 정보를 확보한 아이들. 그러나 한철수의 만행에 분노한 소미는 결국 이성을 잃었고, 방송 말미에 울려 퍼진 총성은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비밀 조직과 김세희(염정아 분)는 더욱 대담한 행보를 이어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완벽한 자신의 아이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진 세희의 충격적인 ‘큰 그림’도 드러났다. 그녀의 딸 이름 역시 ‘김아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는 김아현(원진아 분)과의 연결고리를 암시하는 복선으로 작용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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