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보라, 가난했던 가정사 고백…"공사판에서 살아, 비닐로 창문 만들어 생활" ('짠한형')
씨스타 보라가 어린 시절 가난했던 가정사를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짠한형'에서는 보라,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보라는 현재 소속사가 없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아이돌 가수 특성상 30대, 40대가 되면 생각이 많을 수 있다. 연기 쪽에 재능이 보여서 희열을 느낄 수도 있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인가 하는 고민도 들 거다. 연예계가 윤택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몇 없다"고 말했다.
씨스타 보라, 가난했던 가정사 고백…"공사판에서 살아, 비닐로 창문 만들어 생활" ('짠한형')
K-가장으로 컸다는 보라는 "가장 역할을 오래 했다. 완공 안 된 공사판 집에 어쩔 수 없이 살았다. 창문도 없어서 아빠랑 각목이랑 비닐로 창문 만들어서 해놓고 살았다. 중3, 고1 때였는데 불행하다 생각하진 않았다. 친구들도 데리고 왔었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이어 "겨울에 눈이 쌓이면 시멘트 포대 같은 걸로 눈썰매도 탔다. 기억력이 좋은데 가족이랑 살았던 집 안은 기억이 안 나더라. '기억하기 싫어서 지웠나?'라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소유도 "어릴 때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서 급식비를 안 냈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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