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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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2 플래닛'을 연출한 김신영 CP가 CJ ENM 자회사 연습생 밀어주기 의혹에 해명하며, 프로그램 전반에 관해 이야기했다.

Mnet 서바이벌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신영 CP를 비롯해 정우영 PD, 고정경 PD, 'K 마스터' 이석훈, 킹키, 카니, 'C 마스터' 김재중, 샤오팅, 제이릭, '공통 마스터' 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 등이 1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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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사이 불거진 웨이크원 소속 연습생 밀어주기 의혹에 관해 김신영 CP는 "웨이크원이 우리 자회사인 건 맞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굉장히 많이 참여하고 방송 제작진뿐만 아니라 여러 스태프가 함께 만든다. 방송으로 공개됐을 때 시청자들이 그걸 보고 다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고, 그럴 의향도 없다. 억지로 매력을 돋보이게 하거나 서사를 만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고 생각한다. 장기간 이어온 오디션 브랜드 중 하나인 만큼, 그런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2년 만에 돌아온 '보이즈 플래닛' 시즌 2의 차별점에 관해 그는 "플래닛 시리즈는 기획 초기부터 글로벌 확장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아왔다. '걸스 플래닛'은 K와 C, J로 나눴고, '보플1'은 K와 G(글로벌)로 구분했다. 이번 시즌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한국어로 진행되는 K와 중국어로 제작되는 C로 나눴다. 내가 알기론 이런 시도는 지금까지 아무도 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의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이자, 글로벌 확장성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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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CP는 참가자들에게 전하는 조언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걸스플래닛', '보이즈플래닛', '아이랜드'까지 연출하면서 참가자들에게 항상 당부하는 게 있다. 압도적인 재능, 매력, 실력이 있거나 캐릭터가 뚜렷하게 빛나면 방송에 나갈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말이든 노력이든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방송에 나가기 쉽지 않다고 누누이 강조해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게 방송 분량에 대한 나름의 기준이다. 그런데도 분량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모든 참가자가 빠짐없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대한 많은 연습생이 조명받고 매력을 뽐낼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보이즈 2 플래닛 C'는 18일 오후 9시 20분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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