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19일자 예고 기사에 따르면, 케데헌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곡 'Golden'(골든)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6위에 올랐다. 지난주 23위에서 무려 17계단 급상승한 성과로, 스트리밍 수는 1,880만 회(전주 대비 39% 증가), 라디오 청취자 수는 95만 명, 판매량은 3,000장을 기록했다. K팝을 표방하는 가상 아티스트 그룹이 이같은 성적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K팝 그룹 중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만 핫100 톱10에 진입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다이너마이트), 'Butter'(버터) 등으로 해당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1위곡은 6곡을 보유했다.

실제하는 K팝 그룹들을 뛰어넘는 가상 걸그룹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곡을 실제로 누가 불렀는지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Golden'의 실제 가창자들이 모두 한국계 미국인으로 루미 파트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자 작곡가인 이재(EJAE·김은재)가 맡아 불렀다. 미라는 힙합·알앤비 기반 싱어송라이터 오드리 누나(Audrey Nuna·추해원)가 담당했고, 조이의 보컬은 힙합과 일렉트로닉 가수 레이 아미(Rei Ami·이예은)가 맡았다.
극 중 헌트릭스와 대립하는 K팝 보이그룹 사자보이즈 역시 글로벌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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