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NCT 드림이 이를 갈고 돌아왔다. NCT 드림은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에서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 발매 기념 제작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NCT 드림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여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더블 타이틀곡 'BTTF'(비티티에프 / 백 투 더 퓨처)와 'CHILLER'(칠러)를 포함한 총 9곡이 수록됐다.

NCT 드림은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한다. 마크는 "이렇게 맛있는 서사가 있는 팀이 또 있나 싶을 정도로 '서사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덧 10년 차가 된 NCT 드림으로서 시간 여행이라는 컨셉트 속에서 얘기할 수 있는 게 많다. 호버보드라든지, '츄잉검' 때 잠옷 의상이라든지 저희만의 상징적인 요소들이 있다. 그러한 요소들을 가지고 재미난 컨셉을 가질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새 앨범 주제를 '시간 여행'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앨범 발매를 앞둔 지난 10~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런쥔은 "켄지 누나가 저희 콘서트를 보면서 울컥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여 끈끈한 관계를 짐작하게 했다.
멤버들은 새 앨범에 확신을 보였다. 천러는 "이 갈고 컴백했다"고 말했고, 런쥔은 "하늘만큼 땅만큼의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마크는 "제노의 근육만큼, 제노의 몸이 좋은 만큼 자신 있다. 콘서트에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굉장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NCT 드림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만큼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최근 컴백을 앞두고 캠핑을 떠나 우정을 다졌다. 런쥔은 "다 같이 열심히 해보자는 메시지를 갖고 간 자리라 의미가 컸다"며 "재미있게 놀고 서로 속 이야기도 다 했다. 제가 준비한 레크레이션 게임도 했다. 천원짜리 지폐를 돌돌 말아서 곳곳마다 숨겨 멤버들에게 찾게 했다"고 전했다. 마크는 "천원이 아니라 오만원권이었다. 그래서 저희가 다 열심히 찾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꿈과 희망을 전하던 NCT 드림은 여전히 이 메시지를 이어간다. 마크는 "단체로 미성년자였던 팀이 성장하면서 그 꿈을 더 발전시키고 꿈을 더 키웠다. 앞으로도 다른 꿈을 꾸기보단 이 꿈을 유지하고 이뤄나가고 싶다. 형식은 달라도 이 메시지는 계속 가져가고 싶다"며 두 눈을 반짝였다.
NCT 드림의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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