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미주 하차…박명수, 유재석 인성 폭로했다 "버림받아 힘들게 지내고 있어" ('놀뭐')[종합]
입력 2025.07.13 17:30수정 2025.07.13 17:30
사진=텐아시아DB
박명수가 '놀면 뭐하니?'에서 멤버들과 특유의 티키타카 호흡을 선보였다. 앞서 5월 박진주와 미주가 하차하면서 현재 '놀면 뭐하니?' 고정 멤버는 남성만 남은 상태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박명수와 함께한 '명수랑 뭐하니?' 편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하하는 박명수와 '무한도전' 레전드 호흡을 소환하며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주우재, 이이경은 기강을 잡으려던 박명수를 되레 당황하게 만드는 뜻밖의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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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전 회차보다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4%로,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전설의 육잡이' 박명수가 주사위를 던져 얻어낸 '릴레이 달리기' 6번 기회 중 5번째 실패를 맛보는 장면이었다. 마지막 시도에서 유재석의 활약으로 미션에 성공해 짜릿함을 안겼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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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거성' 박명수는 오프닝부터 명불허전이었다. 박명수는 "유재석이 저를 버려서(?) 외롭고 힘들게 지내고 있었다"라고 근황을 전하면서, 5년 만에 재회한 유재석을 와락 안으며 감격의 포옹을 했다. 하하는 박명수를 몰아가며 '아이돌 집사로 활동 중이다', '전현무 부하가 됐다'는 제보를 쏟아냈다. 박명수는 "에스파 윈터, 블랙핑크 지수의 집사다", "전현무 부하로 지냈다"라고 쿨하게 인정하면서, 유재석의 옆자리를 꿰찬 하하를 끌어내리려 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 박명수, 하하는 사업차 미국에 간 정준하와 전화 연결을 하며 '무한도전'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다. "정준하 리포터"를 부르는 유재석의 한마디에 정준하는 빛의 속도로 '해외 특파원' 역할에 몰입했고, 마침 '무한도전' 촬영했었던 뉴욕에 있다고 알렸다. 갑작스러운 '뉴욕' 2행시 요청에도 정준하는 "뉴욕에 와보니까/욕먹을 만했다 김치전"이라고 답하는 재치를 발휘했다. 정준하의 맹활약에 박명수는 급 위기의식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