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사유리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사유리 유튜브 채널 캡처
방송인 사유리가 어머니 유방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한 뒤 아버지까지 암에 걸린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10일 '사유리의 데스노트' 채널에는 "사유리의 금수저 45년 인생 요약 feat. 엄마 아빠 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사유리는 엄마, 아빠를 집에 초대했다. 사유리가 "엄마 머리는 가발이다"고 얘기했고, 이에 어머니는 "지금은 나았는데 제가 암에 걸렸었다"며 머리가 짧아진 이유를 얘기했다.

이어 사유리 어머니는 가발을 벗으며 "이제는 건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유리는 "엄마 머리가 요크셔테리어 같다"며 웃으면서 분위기를 풀었다.
사진 = 사유리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사유리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사유리는 아버지에게 "아빠는 왜 젠을 돌보러 안 왔어?"라고 묻자, 아버지는 "전립선암으로 병원에 있었다. 76세 전립선암 환자다.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다"며 "남성 호르몬을 끊고 여성 호르몬을 주입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유리는 "엄마의 암이 낫자마자 아빠가 암에 걸렸다"며 "나이가 드시니 병이 번갈아 오는 것 같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해외 정자은행을 통해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한 자발적 비혼모다. 최근에는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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