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월간 이효리' 코너에는 이효리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이효리는 "방송을 하다 보면 말 한 것에 대해 뒷감당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이를 듣던 이상순은 "이효리 씨가 나온 프로그램 참 재밌다. 같이 살지만 TV에서 하는 말은 느낌이 다르다"고 얘기했다.
이효리는 "방송을 하다 보면 아내, 남편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그게 부담이 된다. 그동안 했던 말 중 기분 나빴던 것은 없냐. 재미있게 얘기하다 보면 '남편이 싫어하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효리가 "지금까지는 그러지 않았냐"며 웃으면서 농담을 건네자 이상순은 "기분 나쁜 건 전혀 아니다. 그런데 나도 나름 바빴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에 이효리는 "괜찮다면서 또 얘기하는 거 보니 서운한 게 있냐"고 다시 물었고, 이상순은 "마음속 깊은 곳에 뭐가 남아있었나보다"고 솔직하게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한 후 제주도에서 11년간 생활하다 지난해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평창동 저택은 60억원으로 알려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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