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SBS PLUS '나는솔로' 22기 영숙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과 이수근 앞에 '나는솔로' 돌싱특집 22기에 출연했던 영숙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숙은 "직업은 현재 어머니와 함께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다"며 "계속 방송에 출연 중이라 방송쪽으로 전향해야 하나 싶다"고 고민을 밝혔다. 그러면서 영숙은 "제가 사실 이혼했고 결혼 생활은 2주 간 했다"며 "이혼 사유는 바로 종교때문이었다"고 했다. 영숙은 "저는 천주교였고 상대방은 개신교였는데 시댁 반대가 심했다"고 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그래도 다른 종교 보다 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결혼 전 상의를 안했냐며 의아해 했다.
영숙은 "결혼 전 상대방과 상의를 했지만 갈등만 더 심해졌다"며 "그래서 상견례도 없었고 결혼식도 안 했다"고 했다 이어 "혼인신고만 했었고 양가 경제력 차이가 크다 보니까 신혼집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다 됐고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해서 신혼부부 대출을 받으려고 혼인신고만 먼저 한 거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지금은 '나는 솔로' 관련 프로그램만 출연하고 있지 않냐"며 "그런데 문제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너를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예를 들어 다른 프로그램에 나갔다고 쳐도 너한테 네 얘기를 할 기회를 주지 않지 않겠냐"고 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영숙은 "프로그램마다 그때그때 뭘 할지는 다 다르겠지만 저는 제가 나름대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너보다 잘하는 사람이 3만 명 이상 있다"며 "네가 그 사람들보다 잘해야 너를 쓰지 '나는 솔로'로 인기를 얻었다고 해서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잘 될 거라고 생각하면 나중에 현타가 세게 온다"고 말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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