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지난달 대선을 앞두고 불거졌던 정치색 논란에 관련해 직접 해명했다.

6일 카리나는 정재형의 개인 채널 '요정 재형'에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카리나는 정재형이 '꿈'에 대한 질문을 하자 "무탈하게 지내는 것"이라며 "최근 제가 이슈가 있었는데 많은 분들과 팬분들이 걱정을 해주셔서 꼭 죄송하다고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찍은 일상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사진 속 카리나가 입은 점퍼는 붉은색이었고, 가슴팍에는 숫자 2가 크게 적혀 있었다.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린 것을 두고 "카리나가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표현을 간접적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던 것.
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카리나는 붉은색 점퍼에 대해 "해외에서 스태프들과 나가서, 쌀쌀한 날씨에 그냥 겉옷을 사 입고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렸다가 연락을 받아서 지웠다"며 "너무 제가 무지했기도 했고, 제가 아무리 해외에 있어도 알아야 하는 것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또 카리나는 "앞으로 더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감당해야 할 일이 맞는데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자 카리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팬덤명)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저도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