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사진=텐아시아 DB
은지원/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은지원이 13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리며 화제가 된 가운데 결혼 선배로서 진솔한 조언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상렬이 장가를 위한 회춘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의 형수는 지상렬에게 "은지원 씨는 9살 연하와 결혼하던데 동생들도 다 장가가는데 왜 삼촌만 못 가냐"고 말했다.

지상렬은 "지원이 같은 사람들이 두 번 하는 바람에 나 같은 놈들이 (결혼할) 확률이 줄어드는 거다"라고 푸념을 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13년 동안 기회를 드리지 않았냐"며 재치 있게 응수했고, 백지영도 "13년 동안 못 찾은 건 상렬(오빠) 탓이다"며 웃음을 더했다.

또한 은지원은 "주변을 잘 둘러봐라. 사랑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한편, 은지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2일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은지원의 재혼 상대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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