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이 아니면 안되는 '금쪽이'가 등장한다.

4일 방송되는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00점 강박으로 고통받는 초1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초1 아들을 둔 엄마와 외할머니가 출연한다. 엄마는 금쪽이가 학습에 있어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흥분하고 생떼를 쓴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엄마와 함께 수학 공부를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문제를 푼 후 정답 행진이 이어지던 채점 시간, 첫 오답이 나오자 갑자기 금쪽이는 왜 틀렸냐며 불같이 화를 내기 시작한다. 틀린 걸 인정하지 않고, 연필을 던지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다 곧이어 방을 나가버리는 금쪽. 심지어 엄마에게 답을 고치라며 본인은 무조건 100점이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마지못해 엄마가 지우개로 틀린 답을 지워주자 더 꼼꼼하게 지우라며 더 고집을 부린다. ‘정답’뿐만이 아니라 ‘흔적’까지 용납하지 않는 금쪽이의 모습에 오 박사는 “금쪽이가 ‘이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오 박사가 분석한 금쪽이의 ‘100점 집착’ 원인은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