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도화/설현/지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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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1996년생 임도화(찬미)가 1991년생 연극배우 송의환과 결혼했다. 28일 임도화는 서울 모처에서 송의환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임도화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나 다가오는 6월 결혼하게 됐다. 내 모든 순간을 따뜻하게 지지해 주고 곁을 지켜준 정말 다정하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사진=설현/지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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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화는 지난해 2월 작곡팀 별들의전쟁 강정훈과 결혼한 유나에 이어 AOA 내 두 번째 품절녀가 됐다. 이날 AOA 멤버들도 대거 결혼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설현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임도화의 입장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고, 혜정은 부케를 든 임도화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오구 이뻐라. 결혼 너무 축하해 티티야"라는 글을 올렸다. 팀을 탈퇴한 리더 지민 또한 "우리 막내 도화해"라는 글과 함께 예식 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AOA는 '심쿵해', '사뿐사뿐', '짧은 치마', '단발머리'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9년 권민아의 폭로로 위기를 맞았다. 권민아는 지민에게 10년 넘게 괴롭힘을 당했으며, 다른 멤버들은 이를 방관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후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를 떠났지만, 권민아가 계속해서 집단 괴롭힘 관련 폭로를 이어가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권민아는 지민의 사생활까지 강도 높게 공개했고, 이후 그가 지민에게 폭언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권민아는 양다리 의혹, 간호사 갑질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여론이 뒤바뀌었고, 이에 지민은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AOA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혜정은 지난해 10월 '노빠꾸 탁재훈'에서 멤버들과 연락을 주고받는다"며 "SNS를 통해 서로의 근황을 확인한다"고 고백했다.
사진=임도화 SNS
사진=임도화 SNS
임도화는 2월 배우 전향과 함께 이름을 바꿨다. 1996년생인 그는 2012년 AOA 막내로 데뷔해 서브보컬, 리드래퍼, 메인댄서 포지션을 맡았다. 2023년 Mnet '퀸덤 퍼즐'에 출연하며 가수 활동에 재도전했지만, 현재는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임도화는 AOA 활동 외에도 어머니의 선한 영향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의 어머니 임천숙 씨는 청소년 봉사로 잘 알려졌으며, 2022년 6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똑바로 살기' 특집에 모녀가 함께 출연했다. 당시 임도화는 "엄마처럼 살면 후회가 없을 것 같다"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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