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 프로게이머 명민진이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명민진은 2004년 MBC게임 ‘카트 클럽 최강전’ 결승전에 질주길드 소속으로 출전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당시 여성적인 외모와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았으며, 팀원 임세선(닉네임 나이키)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은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게이머로 화제를 모았고, 이후 임세선은 공식 리그에 진출해 ‘얼짱 카트 3인방’ 중 한 명으로 불리며 팬덤을 형성했다.

명민진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실시된 ‘40대 유저들이 뽑은 국민 게임 인물’ 투표에서 1위에 오르며 재조명됐다. 그는 질주길드의 리더로 활동하며 카트라이더의 동시접속자 12만 명, 누적 회원 600만 명 돌파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PC방 중심의 게임 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개된 어린 시절 사진은 명민진의 과거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강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현재 그는 개인 방송 및 소셜 플랫폼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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