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odd Owyoung: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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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미국 인기 토크쇼에서 깊어진 감성과 유쾌한 매력을 동시에 드러냈다.

진은 22일(한국 시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해당 프로그램에서 솔로 무대를 선보인 이후 약 6개월 만의 출연이다.

지미 팰런은 "Welcome back"이라며 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두 사람은 최근 진이 자체 콘텐츠 '달려라 석진'에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를 만난 경험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주고받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미 팰런이 진에게 즉석 진행을 제안했고, 진은 곧장 자리를 바꿔 "Thank you for coming to my show"라고 받아치며 유쾌한 반응을 이끌었다. 이어 재치 있는 질문으로 웃음을 유도하며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지미 팰런은 진의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진은 "노래도 기대해 주시고, 무엇보다 제 얼굴을 가장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해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진의 신곡 'Don’t Say You Love Me' 무대였다. 침대가 놓인 무대 위에서 진은 섬세하고 감미로운 보컬로 곡의 감정을 전했고, 밴드 라이브와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여운을 남겼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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