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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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이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에 출연한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박성웅 분)이 팀 성적을 위해 악플러 고화진(박수오 분)과 손을 잡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우지원은 작품 내에서 현역 선수 출신 감독 '우감독' 역할을 맡았다. 최근 배우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우지원은 농구선수 출신답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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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출연 라인업도 눈에 띈다. KBL 덩크슛 콘테스트 역대 최다 우승자인 전 농구선수 이승준은 극 중 선수로 등장해 완벽한 덩크슛을 선보인다. 또 이번 시즌 프로농구 중계를 책임졌던 전 농구선수 문경은과 스포츠 캐스터 정용검이 각각 해설위원과 캐스터로 출연한다.

한편, 우지원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전 아내와 2002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우지원은 2014년 가정폭력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전 아내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며 사건은 종결됐다. 2019년 두 사람은 협의 이혼했으나, 지난해 9월 뒤늦게 파경 소식을 알렸다.

이후 우지원은 배우 매니지먼트 스타티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인생 2막에서 배우의 길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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