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오늘(19일) 2주기…동료 22인 모여 추모곡 '꿈속의 문' 발매한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문빈은 2023년 4월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당시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오랜 시간 함께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족의 뜻에 따라 당시 사옥 옥상에는 추모 공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문빈의 비보 이후 아스트로 멤버들을 비롯해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차은우, 진진 등 멤버들뿐 아니라 세븐틴 승관, 우지, 부승관 등 친분 있는 아티스트들도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우지는 문빈이 세상을 떠나고 돌아온 첫 생일에 맞춰 곡 '어떤 미래'를 공개하기도 했다.

2주기를 맞은 19일 오후 6시에는 아스트로 멤버들과 동료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추모곡 '꿈속의 문'이 발매된다. 해당 곡에는 아스트로 MJ, 진진, 차은우, 윤산하를 비롯해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 문수아, VIVIZ, 몬스타엑스 민혁·기현·아이엠, 세븐틴 호시·원우·민규·도겸·승관, 헬로우 글룸, 라키, 최유정, 김도연, SF9 찬희, 스트레이 키즈 방찬 등 총 22명이 함께했다.

한편, 1998년생인 문빈은 아역 시절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2009년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의 아역으로 등장했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뒤 가수, 배우, 모델 등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했으며, 생전 멤버 윤산하와 유닛 '문빈&산하'로도 활동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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