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08회에는 권일용, 이대우, 양나래,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권일용은 2024년 개봉한 '범죄도시4'에 카메오로 출연,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그러나 당시 국어책을 읽는 듯한 연기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권일용은 "자문 중 배우 마동석이 직접 영화 출연을 제안했다. 거절했지만 여러 번 전화를 하더라"며 "무슨 역할로 나오냐고 했더니 경찰청장이라고 해서 승낙했다"고 감투 쓴 역할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종합] 천만 배우인데 연기력 논란…"국어책 읽듯이 나와, 미친듯이 웃더라" ('라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504/BF.40030171.1.jpg)
연기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운전 내내 '세 자리라면 해야지' 대사를 1시간 반 동안 연습했다고. 그러다 딸이 자동차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블랙박스를 보게 됐고, 한 시간 반 동안 같은 말을 반복한 흑역사가 의도치 않게 유출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권일용은 "시사회 때 관객들이 제 연기를 보고 미친듯이 웃는거다. 아내가 창피해서 중간에 집에 가자고 했다. 근데 영화는 잘 되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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