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40회에서는 영화 '로비' 팀 배우 하정우, 이동휘, 박병은과 본격 먹로비를 펼친 이영자의 알찬 하루가 그려졌다.

세 배우는 곤드레, 명란, 무로 만든 이영자 표 삼색솥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식단 관리 중이라던 이동휘는 계속해서 음식 리필을 요청하는 등 입이 줄줄이 터진 이들의 역대급 먹방이 군침을 제대로 자극했다. 여기에 원조 먹방 대명사 하정우는 김 먹방을 즉석에서 재연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잠시 후 이영자는 도서관이었던 자리에 야외 테이블을 새롭게 설치했다며 유미 하우스 히든 스팟을 공개했다. 오직 세 배우를 위해 준비한 이영자의 야외 다이닝 테이블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영자는 제철 식재료를 넣은 샤부샤부를 정성껏 대접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귀한 공간에 배우들도 줄지어 인증사진을 남겼다.
유미 하우스 히든 스팟에서 40대 싱글남들 하정우, 이동휘, 박병은, 전현무의 솔직 토크가 이어졌다. 육향 가득한 설도의 맛에 하정우는 "고기 퀄리티가 좋다. 보통이 아니다. 의젓하다"라며 독특한 평가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카가 생긴 하정우에게 홍현희는 "조카도 태어났는데 자주 보러 가냐"라고 질문했다. 하정우는 "자주 본다. 심지어는 닮은 것 같기도 하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아기 낳고 싶냐는 물음에 하정우는 "결혼하면 낳고 싶다"라고 답했다. 올해 47살이 된 하정우는 "50세 결혼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후 이영자는 세 배우에게 제작 대형 도마, 젓가락 등 선물을 깜짝 전달했다. 함께라 더욱 행복한 이들의 먹로비 현장이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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