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주연 배우 정수빈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 학교에 전학 온 우슬기(정수빈 분)에게 욕망을 드러내는 유제이(혜리 분)와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정수빈은 극 중 채화여고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업과 성적에 집착하게 되는 지방 보육원 출신 우슬기 역을 연기했다.

정수빈은 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탈의실 안에서 협박 받는 신이 영재 씨와의 첫 촬영이었다. 상대 배우의 안전을 지켜주면서 연기하는 게 정말 어렵다. 그런데 영재 씨는 너무 잘하더라. 시야도 넓고 몰입력도 좋았다"며 "노출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영재 씨는 그 잠깐을 위해서 몸 관리도 철저하게 했다"고 칭찬했다.
정수빈은 채화여고 4인방을 대표해 영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그는 "배경 자체가 여고라서 영재 씨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며 "김태훈 선배님도 그렇고 단체 채팅방에 아직 초대를 못 했다. 저희 4명은 항상 열려있으니까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인터뷰 자리를 빌려 고백했다.

'선의의 경쟁'은 지난 6일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최종회가 공개됐다. 지난 10일부터 왓챠, 웨이브,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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