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1회에서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이 새로운 임무를 받고 고등학교에 잠입하게 된 사연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6%, 수도권 가구 기준 5.8%를 기록했다. 특히 해성이 학교 구관 건물에서 전기계량기가 돌아가는 것을 발견, 의심을 하는 장면은 6.4%까지 치솟으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시청률은 2.0%로 금토극 중 1위를 수성했다.

무사한 줄 알았던 반가사유상은 해성이 위협 사격한 총알이 황당하게 튄 끝에 빗맞아 팔 한쪽이 날아갔고 이로 인해 그는 퇴출 위기에 놓였다. 퇴출을 면하기 위해 해성은 병문고등학교의 초대 이사장 이병문이 숨겨 놓았다는 금괴의 행방을 찾으라는 새로운 임무를 떠맡았다. 이를 위해 학교에 잠입할 방법이 필요했던 해성은 학생으로 위장하기로 했다.

해성은 교정을 걷던 중 낡고 오래된 구관 건물을 발견하고, 본능적으로 수상함을 감지했다. 또한 방치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전기계량기가 돌아가고 있자 면밀히 조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과연 구관과 금괴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성에게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한밤중 구관 건물에 몰래 침입한 해성이 지하로 내려가려던 찰나, 누군가가 자신을 향해 권총을 겨눠 심장을 멎게 했다. 작전 초반부터 위기를 맞은 그가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전역한 서강준의 복귀작인 이 드라마는 실제 나이 30대인 그가 교복을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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