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가수 백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는 이영지에게 "원래 향수 안 뿌리는데 영지랑 안을까 봐 뿌렸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백지영은 "나는 '고등래퍼' 때부터 영지를 보고 '얘 뭐야 ?' 싶었다. 이후 '지락실'을 보는데 텐션, 패션, 아이돌 안무 자기화 능력이 있고 정이 많고 아이디어가 독특하더라. 이런 인물이 다 있나 싶었다"며 극찬했다.


OST만 25곡에 달하는 'OST 여왕' 백지영은 "너무 많이 했다"면서 메들리를 짧게 들려줬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그 여자'를 열창한 백지영은 '거품 키스'와 연관되어 "왜 그리 키스를 많이 했을까요?"라는 질문에 잠시 당황했다.
그러나 곧 "둘이 사랑을 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 안 하냐"고 되물었고, 이영지는 '츄릅' 소리를 내며 "키스 너무 좋다"고 애교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5분 중 41초 키스신 분량"이라는 이영지의 말에 백지영은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뽀뽀하잖냐"면서도 "키스 뽀뽀 차이가 뭐냐. 여기 나온 건 다 뽀뽀다. 설왕설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 맞아' 게임이 진행됐다. "유튜브 수입 공개 가능하지?"라고 묻자 이영지는 "그래 맞아, 많이 번다. 공개해야 하나?"라며 폭소했다.


백지영은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됐다는 이영지를 보며 "영지가 내 생각대로 이런 사람이라 좋다. 좋은 의미에서 격의 없고, 관심 가져주는 게 좋았다. 또 만나고 싶다"며 후배사랑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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