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채림이 복귀를 위해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채림은 아들 민우를 향해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민우가 매일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학교에서도 초2 누나가 '네가 물떡을 좋아한다며?'라고 물었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채림은 아들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다. 배우로 복귀를 결정하고, 30대 초반 모습이 담긴 프로필 사진을 업데이트 하기로 한 것. 촬영은 민우 출생부터 사진으로 담아준 권오현 사진작가와 웨딩 촬영을 진행했던 스태프와 함께했다.



"왜 일을 안 하냐 저렇게 예쁘고 여전한데"라는 스태프들 감탄에 이어, 집에서 보던 엄마와 다른 연예인의 모습에 민우는 모니터에 뽀뽀할 듯 다가가며 눈을 떼지 못했다.
채림은 프로필에 이어 바디프로필에도 도전했다. 촬영 전 근육 펌핑을 하던 그는 카메라에 담긴 성난 등 근육에 "내 등이에요?"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생애 첫 식단을 했고, 민우 학원 스케줄 챙기며 하루에 4시간씩 운동했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민우의 성장 사진을 남기기 전 채림은 아들의 출생 때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아빠가 탯줄 잘랐다. 아빠가 (너 태어나서) 엄청 좋아했다"라며 "비록 엄마 아빠는 따로 살고 있지만, 둘이 만나서 소중한 네가 태어났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채림은 "아들이 연예인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내가 겪어봐서 너무 어려서는 안 했으면 좋겠다. 저도, 민우 아빠도 끼가 없는 편인데, 아들이 다 가져간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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