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등장해 이들의 일상을 공유했다.

지상은은 두 오빠에게 아이를 맡기고 장수원과 시어머니를 모신 납골당에 가고자 했다고. 이들은 지난 4월 향년 68세로 이른 나이에 돌아가신 장수원의 어머니 납골당을 찾아 안부를 나눴다. 지상은은 자신이 임신 상태라 납골당에 와보지 못했다며 "죄송해요. 오랜만에 와서. 손녀딸 나와서 이제야 올 수 있었어요. 저희끼리 이렇게 사진 찍었어요. 귀엽죠? 어머니 좀 닮은 거 같아요"라며 딸의 사진을 꺼내들었다.
이를 본 패널 김숙은 "아내분이 마음이 깊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여기다. 빨리 소식 전하고 아기 보여주고 싶어서. 그래서 서둘러서 30일 사진 찍었나 보다"고 감탄했다.
이어 장수원은 "엄마 하늘에선 많이 아프지 마시고. 즐겁게. 돌아가신 할머니도 만나시고. 아버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자주 찾아뵐게요. 우리 아기 건강하게 클 수 있게 하늘에서 예쁘게 봐주시고 기도 많이 해주시고 꿈에도 자주 나타나주세요. 보고 싶습니다. 어머니"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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