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는 주인공은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이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헤르만 코흐의 '더 디너'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과 영화 '보통의 가족'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허진호 감독은 원작 '더 디너'에 한국적 색채를 더해서 각색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가진 질문들, 문제점들이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아이들의 문제가 이 영화 속 사건의 가장 큰 모티브다. 교육, 빈부, 상류층의 책임감과 같은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담았다"라고 전했다.
해외에서도 이미 '보통의 가족'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바.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영화제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해외 98개국에서 선판매됐다.


장동건도 6년간의 공백 사이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선보였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다만 이번엔 다소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에 의미가 있다. 전사나 깡패와 같은 장르물에서 활약하던 장동건은 보다 현실적인 인물을 연기한다. 톱스타들이 각자의 걱정을 안고 만난 '보통의 가족'은 새로운 결과를 안겨다 줄지 주목된다.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