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채널A '티처스'에는 육군 소령 아버지와 함께 '육사' 급의 FM 생활 중인 중 3 도전 학생이 등장했다.
도전 학생은 "저희 집 좌우명은 '우리는 하나'다. 가족들과 다 같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토 종주도 해봤다.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주신 아빠 덕분에 저는 학교에서 모범 학생으로 뽑혔다"며 "군 자녀 전형으로 한민고에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전 학생은 "기본 용돈 주 5천 원, 성과급을 받고 있다. 전 과목 만점이면 10만 원 받고, 수상 실적과 공부량에 따라 용돈을 받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도전 학생의 공부 환경이 공개됐다. 도전 학생의 집 거실에는 4개의 책상이 독서실처럼 놓여있었다. 3개는 도전 학생과 두 동생이 사용하고, 마지막 하나는 '감시자'인 어머니의 책상이었다.

도전 학생은 공부를 시작할 때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며 보고하듯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아버지는 딸이 곁에서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면 안 된다며 자세도 체크했다. 결국 조정식 강사는 "숨을 못 쉬겠다. 나는 (공부) 못하겠다. 보기만 해도 갑갑하다"고 얘기했다.
공부하고 있는 딸에게 군인 아빠는 "수학 공부했어? 네가 시간 체크해서 해라"라고 공부를 유도했다. 이 모습에 전현무는 "여기엔 자기 주도 학습이 없다"고 쓴소리를 정승제는 "아빠 주도학습이다"라며 공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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