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김이지가 영재 아들을 자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는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이지는 “아이를 좋아했다. 결혼이 하고 싶었다. 일단 자리가 있어야 남자를 만나고 인연을 맺지 않냐. 주변에서 소개팅 할거냐고 하면 내가 나가겠다고 했다. 항상 먼저 적극적으로 나갔다. 그러다 보니 인연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을 소개해준 사람이 이희진과 소개팅을 하려고 했다”며 이희진이 3번 정도 소개팅 약속을 안 나가자 “4번째에도 싫다고 해서 내가 대신 나갔다. 소개팅한 오빠와는 친구 사이가 됐다. 그 오빠가 나 아는 동생 소개시켜주겠다고 해서 남편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내가 프러포즈 받을 때 멤버들이 있었다. 와인바에서 생일파티를 하는데 노래방 기계가 있었다. 남편이 마이크를 가져가더니 ‘나랑 결혼해줄래?’하면서 나타났다. 플랜카드에 ‘윌 유 매리 미?’라고 쓰여 있었다”고 말했다.

남편이 ‘연대 소지섭’이라는 말에 김이지는 부인했지만, 이상민은 남편 사진을 보더니 “잘생겼다”고 인정했다.

잘생긴 남편에 아들은 똑똑하다고. 김이지는 “저는 무용을 전공해서 학교 다닐 때 수학이 어려웠다. 수학포기자의 길을 걸었다”며 “아들이 초4 때 영재원 수학과에 합격해서 4, 5, 6학년 잘해서 졸업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