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는 의대 지망생 고 1 도전 학생이 등장해 고민을 토로했다.
도전 학생은 수학 수업을 들을 때 멍한 표정을 짓고, 자신감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영어 수업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추가 문제를 제시한 정승제 강사는 "공식이 왜 그런지는 당연히 모르겠고? 그거는 고민해 본 적 없고"라며 "사고력이 0이다. 한 번도 생각을 안 해본 거다. 공식으로만 푼 거다. 모든 수학을 암기로 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정승제 강사는 "정확하게 개념도 안 잡힌 상황에서 학원을 가지, 과외 선생님이 오지,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학대 당한 거다.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싶고 고 1 학생이 측은한 느낌이 든다"며 "학원도 과외도 답은 아니다. 공부의 왕도는 없다"고 얘기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고 1 학생이 의대생에게 과외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고, 정승제 강사는 수학 문제에 대해 질문을 했다. 정승제 강사는 "모른다고 얘기해야 하는데, 안 하는 거다. 수학은 단 하나도 모르는게 있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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