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엄태구는 특별히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받지 않은 듯한 내추럴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카키색 무지 티셔츠에 무릎까지 오는 검은색 반바지, 운동화에 안경을 매치했다.
첫 시작은 가볍게. 술도, 담배도 하지 않는 엄태구. 유일하게 좋아하는 건 아이스 바닐라 라떼다. 인터뷰 당일 역시 '아바라'를 마시고 있었다. 그는 "원래 한 잔만 마시는데 오늘은 인터뷰라 두 잔을 마셨다. 많이 마시면 잠을 잘 못 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할 때는 이런 성격이 좀 답답하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 연기도 조금 편하게 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엄태구는 과거 예능 '바퀴달린집'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 "'바퀴집'에 나오고 나서 나의 이런 단점을 너무 신기하게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특히나 '바퀴집' 출연 때는 8개월 동안 일도 없었고 아무도 안 만난 상태라 유독 얼어있었다"고 설명했다.
유난히 부끄러움이 많은 그는 사람을 만나면 당연히 에너지 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다 쓴 에너지는 잠으로 다시금 충전한다고. 그는 "저번에 행사 끝나고 집에 와서 낮잠이 들었는데 눈뜨니까 밤 12시더라. 에너지를 많이 쓰긴 하는 것 같다. 오늘도 달나라 갈 것 같다. 거의 쓰러져서 잔다"고 설명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종합] 원지안, 전 남친 박서준과 재회…"내 이혼 기사, 네가 써" ('경도를')](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601835.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