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차에 들어선 전진이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신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신혼 초부터 류이서와의 달달한 관계임을 자랑하던 전진. 올해도 변함없는 사이임을 자랑하고 있지만, 정도가 지나쳤다.
전진의 정보 남발은 계속됐다. 그는 "루틴이 워낙 습관 돼 와이프가 로션을 안 발라주거나 속옷을 안 입혀주면 '엄마 왜 나 안 입혀줘'처럼 쳐다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내가 '미안해 엄마가 깜빡 했네요'라며 입혀준다"고 덧붙였다.
전진은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다. 그는 3살 연하인 류이서와 2020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15년 차 승무원이었던 류이서는 결혼 직전 퇴사했다고 알려졌다. 부부는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하며 사이가 좋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알콩달콩한 여러 일화로 부러움을 사기도 했지만, 이런 발언은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알려진 연예계 잉꼬부부는 많지만, 이처럼 수위 높은 발언을 한 부부는 흔치 않았다.
3월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힘겨운 시험관 시술 과정을 거쳐 임신에 성공해 많은 이에게 축하받았다. 그러나 자세한 과정까지 공개해야 했을 지는 의문이다. 부부 사이 비밀로 간직할 만한 이야기를 널리 퍼뜨리는 건 '굳이' 싶은 의아함을 자아냈다.
토크쇼에서 솔직하고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화제를 끄는 건 중요하다. 그러나 센스 있는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 지나친 솔직함은 '제 얼굴에 침 뱉기'밖에 안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역시 임영웅, 목도리 둘러주고 싶은 남자 트로트 가수 1위 [TEN차트]](https://img.tenasia.co.kr/photo/202512/BF.42149980.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