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18년 차 엄지인 아나운서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엄지인 아나운서와 전현무는 1기수 차이 선후배 사이로 밝혀졌다. 전현무가 32기, 엄지인 아나운서가 33기로 KBS에 입사한 것.

김숙이 "친근한 인생인데, 나 스스로 평가하자면 어떤 보스냐"고 묻자 엄지인 아나운서는 "저는 후배들에게 엄마 같은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엄마인데 조금 엄한 엄마다. 엄지인 선배가 무섭다고 저한테 상담한 후배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김숙도 "그 후배 진짜 힘들었네. 전현무한테 물어봤다는 건 마지막까지 갔다는 거다"고 거들었다. 전현무는 "사실 아니운서실 군기가 장난 아니다"라고 하며 "엄지인 아나운서가 보스가 됐으니까 후배들이 대나무 앞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전현무는 늦게 도착한 후배의 모습을 보며 "세상 좋아졌다"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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