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MBC 2부작 단편 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는 정관 수술을 한 자왕(정상훈 분)이 집을 나갔다.
지난 5일 방송에서는 백구가 사라지면서 정자왕이 백구의 목줄을 풀어준 범인으로 의심을 받았다. 어떻게든 백구를 찾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고군분투했다.
![[종합]전혜빈 '또 임신' 여섯째는 딸이었다…정상훈 "분명 묶었는데"('나는 돈가스가')](https://img.tenasia.co.kr/photo/202407/BF.37265297.1.png)
정자왕과 덕삼(이중옥 분)은 백구를 찾는 사람이 이장이 된다는 공약을 걸고 차기 이장 선거에 참여했다. 후보인 두 사람은 미식가 백기를 유인하기 위해 '돈가스 튀기기'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신애는 돈가스 냄새에 헛구역 질을 하고, 결국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인지 확인을 했다. 신애는 "애가 다섯인데 무슨 임신"라고 부정했지만 결과를 보고 망연자실해했고,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라며 믿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집을 나간 자왕을 술집에서 찾아낸 신애는 "그 밤에 그러고 나갈 때는 애들 다 버리고 나간 줄 알았다. 답답해 죽겠네 정말. 당신은 나랑 몇 년을 살았는데, 그렇게 못 믿냐"라며 자신을 의심하는 자왕에게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내 두 사람은 의사 현철을 찾아갔고, 현철은 자왕에게 "정자 왕이시네요. 여기 보시면은 정자가 아직까지 살아있다. 이게 원래 정관수술을 하고 나면 정자를 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철은 "다시 한번 설명 못 드려서 죄송하다. 이건 예외적인 경우다"라고 사과했지만 신애는 눈물을 흘리며 "나 이제 어떡하냐"라며 절규했다.

자왕과 신애는 성별을 확인하러 산부인과에 방문했고, 자왕은 "쌍둥이면 안되는데"라며 불안해했다. 여섯째는 딸이라는 소식에 자왕은 "너무 감사하다. 이래 씨 없는 고추가 돼도 딸을 낳게 될 줄이야. 끝까지 살아남은 딸 장하다"라며 감격해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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