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는 가수 이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지는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스몰걸'(Small girl) 방송 최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지코는 "영지 씨가 이렇게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인이어로 숨소리를 들으니까 설렘과 떨림이 있더라"며 관객들에게 박수를 유도했다.
이영지는 화제가 된 '스몰걸' 뮤직비디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도경수가 피처링하고 뮤비에도 출연, 이영지와의 기습 뽀뽀 장면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뽀뽀하고 싶다고 한 거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즉각 대응한 이영지는 "키 큰 여자와 이러쿵저러쿵 러브스토리 그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거기에 뽀뽀 콘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나는 오래 살고 싶고, 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감독이 전개상 괜찮다. 도경수 측에서 거절하지 않으면 그냥 하자고 하더라. 그쪽에서 절대 거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거절하면 무례한 것 같잖냐"고 털어놨다.


당시 지코는 "너무 좋다. 가사가 너무 좋다고 시너지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고. 이영지는 그런 지코에게 "랩 할 때 카리스마가 있는데, 진행할 때는 편안하다. 그런데 리허설 때는 무서워 보였다. 지코님이 환갑 정도 되면 안 무서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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