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조이는 레드벨벳 멤버들에 대해 "숫기가 없다. 주변에서 '너네 연예인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걱정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또 연습생 최고참으로 맏언니 역할을 했던 슬기의 '언니병'을 언급하며 "언니가 집에서 막내다. 나는 동생이 둘인데 팀에서는 막내였다. '언니가 해줄게' 하는데 '무슨 언니야'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이어 "'짐살리빔'이 행복을 부르는 주문인데, 진짜 내가 행복해야 전달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성적 같은 거 다 잊고 곡의 의미만 생각하면서 레드벨벳의 마지막 무대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활동하니까 행복했다. 팬분들도 그걸 아시는지 앙코르곡으로 요청을 해주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조이는 컨디션 난조로 휴식기를 가졌다. 그는 "작년에 쉬면서 생각한 건 '내가 누군지' 모르겠더라. 연예계 일을 하면 대중의 평가가 함께 오니까 내가 누군지 찾아가는게 어렵더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한편, 조이는 "요즘 대기실 인사가 CD 돌리는 게 아니라 챌린지로 바뀌었다. 나는 우리 안무 외우는 것도 한 달이 걸리는데, 요즘 아이돌은 한 번 보면 다 외우는 것 같다"면서 "우리 때 챌린지는 아이스버킷챌린지 밖에 없었다. 지코 오빠가 쏘아 올린 공"이라며 투덜거려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