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24.9%로 tvN 역대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눈물의 여왕'의 주연 배우 김지원이 데뷔 14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지원은 오는 6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팬미팅을 연다. 데뷔 첫 팬미팅이지만, 날짜와 장소가 밝혀지자 팬들은 환호하기 보다는 원망의 목소리를 키웠다.
팬미팅이 열리는 장소가 400여명의 관객만 수용 가능한 소규모의 라이브홀이라는 이유 때문. 이에 팬들은 "데뷔 첫 팬미팅인데 장소가 협소한 것 아니냐" "데뷔 14년 차에 팬이 얼마나 많은데 수요 조사가 너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제 파악 좀 해라"라며 더 큰 장소로 변경하거나 추가 회차를 개최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김수현의 팬미팅도 의미가 뜻깊다. 앞서 김수현은 2014년 '별에서 온 그대' 종영 후 서울, 대만,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다양한 국가와 도시의 팬들을 만난 바.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는 자리이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큰 상태라고.
김수현의 팬미팅이 열리는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은 약 1만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0년 전 아시아 7개국 9개 도시에서 5만 여명의 팬들을 만났던 김수현인 만큼, 이번 팬미팅 투어 역시 일본 뿐만 아니라 추후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개최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지난 1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팬들은 변우석에 "선재야"라고 외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엄청난 인기에 행사장의 장소가 변경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지난 4일 변우석은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씨네투어X마중 마중토크 : 좋은 영화 있으면 소개 시켜줘' 행사에 참여했다.
변우석이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되면서 주최 측에서는 팬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장소를 한 차례 변경한 상태였지만 그를 가까이서 보기 위한 팬들이 밤새 줄을 서 기다리는 등, 혼선을 빚게 되면서 다시 한번 입장권 배부 및 장소와 시간, 운영 방식을 급하게 변경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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