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파레서피 측은 7일 미노이이 노쇼 논란에 입을 열었다. 파파레서피는 "광고 촬영 당일, 갑작스런 취소 연락을 받았다"며 "1일 후 계약파기를 하게 돼 당황스럽고 안타까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파파레서피가 밝힌 미노이의 모델 계약금은 6개월 단발 기준 2억 원(부가세 포함 2.2억 원)이었다. 지면과 영상 촬영은 각 1회였고, SNS 업로드는 1회로 결정됐다. 파파레서피 측은 이 부분을 강조하면서 "계약서 상 광고모델에게 무리한 요구는 없었다"며 "모든 상황은 협의된 조건으로만 진행했다"고 밝혔다.
파파레서피가 밝힌 사안은 지금껏 미노이 소속사 AOMG가 내놓은 입장과 같다. 광고 촬영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했고, '가짜 도장'이 아닌 '전자 서명'을 사용해 기존에 진행했던 방식대로 계약 과정을 거쳤다.
다만, 미노이의 입장은 다르다. 미노이는 "해당 광고 계약이 체결됐는지 몰랐고, 가짜 도장이 찍혔다"며 주장하고 있다. 광고 촬영 역시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손바닥 뒤집듯 마음을 바꿔 거부하고 "대표님이 안 찍어도 된다고 했다. 노쇼가 아닌 회사의 결정"이라며 남 탓하기 바빴다.

한편, 미노이는 소속사 AOMG와 지속적으로 대치하며 계약해지설까지 돌고 있다. 책임감 없는 태도에 돈욕심까지 만천하에 드러났으니, 광고 제안 역시 끊길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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