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제이쓴은 이사하기 전 준범이가 태어날 때부터 썼던 다양한 육아 아이템을 차곡차곡 모아 플리마켓을 열었다. 이 가운데 준범은 팔을 위를 번쩍 들고 손뼉을 치며 완벽한 알바생으로 변신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어 박슬기가 남편과 47개월 딸 소예와 등장했다. 이 가운데 제이쓴이 ‘쓴줌마’ 모드를 발동, 둘째 임신 7개월차인 박슬기와 육아 토크의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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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무가 배윤정이 30개월 아들 재율과 등장해 플리마켓이 한껏 북적북적해졌다. 제이쓴은 어김없이 배윤정과 육아 토크를 했고, 배윤정은 “재율이가 9개월 때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그 뒤로 우울증이 없어졌어. 애랑 엄마가 살길이야”라며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는 별개로 산후 우울증을 겪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했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어 배윤정은 “딸이면 오케이”라며 둘째 계획을 고백하기도 했다. 제이쓴은 배윤정을 위해 각종 건강 관리 식품을 꺼내 놓았고, 홈쇼핑이 된 것 같은 플리마켓에 현장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손님으로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태권도 선수인 남편 신민철, 아들 시우와 등장했다. 시우는 준범과 ‘호랑이띠’ 동갑내기 친구로 이들은 만남만으로 케미를 폭발시켰다. 시우는 엄마 혜림이 말하는 영어를 이해하고, 아빠 신민철의 DNA를 닮은 날렵한 발차기를 선보여 제이쓴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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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데노이드 비대증 수술을 받았던 담호가 성공적인 수술과 함께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또한 16개월 도호는 옹알이 대화와 댄스 실력을 뽐냈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담호, 도호의 모습이 흐뭇함을 선사했다. 이어 아빠 이필모의 절친인 더원과 이정이 등장했다. 이정은 “짐이 다 아이들 거네요?”라며 신기함을 드러냈고, 더원 또한 “모든 게 아이들 중심이구나”라며 미혼이었던 친구 이필모의 달라진 집 풍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가운데 담호는 삼촌들을 위해 직접 커피를 준비하기도 했다. 꼬마 바리스타로 변신한 담호는 스스로 커피 머신의 버튼을 누르는 야무진 매력을 뽐냈고, 이에 이정은 “어쩜 이렇게 예뻐요. 형이 보면 얼마나 더 예쁠까?”라며 담호, 도호 형제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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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정은 이필모, 담호, 도호 삼부자를 지켜보며 “집에서 아이들을 보니까 저도 자녀를 낳고 싶다. 딸 둘 계획 중이다”라며 담호, 도호의 매력에 푹 빠져 2세 계획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이정은 최근 신장암 1기를 투병했던 소식을 전하며 “아내가 정말 놀랐다. 티 안 내려고 하는 모습이 더 가슴 아팠다”라며 신혼 초에 큰일을 겪었지만, 이제는 건강하게 완치된 근황을 전했다.
또 이정은 현재 요양 병원에 계신 이필모의 아버지를 위해 담호, 도호 형제의 영상을 담은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며 선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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