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민은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인물 이장현으로 분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포함, 각종 화제성 수치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역대급 신드롬을 견인했다.
먼저 남궁민은 “오랜기간 동안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고 운을 떼며 “저희 드라마 ‘연인’과 함께해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께도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진정어린 소회를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자신의 상처를 고백한 길채(안은진 분)를 위로하며 건넸던 “안아줘야지 괴로웠을 테니”를 꼽으며 “대본으로 처음 받아봤을 때부터 울컥했고, 따듯함이 느껴지는 대사”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이어 “연기자로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는데 힘들고 지쳐있는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장현이의 진심이 잘 느껴졌던 대사 같아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연인’을 통해 10년 만에 사극에 복귀, 캐릭터와 장르를 불문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이름값을 또다시 증명한 남궁민. 한계 없는 변신으로 이유 있는 성공을 이끄는 남궁민의 신드롬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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