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회 시청률은 전국 7% 수도권 7.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드라마 1위에 올랐다.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은 2.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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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만 모르는 ‘예열(예분X장열)’ 콤비의 ‘썸’은 이미 시작됐다. 전광식은 봉예분을 사이코메트리해서 두 사람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특별하다는 걸 알았다. 초능력으로 ‘연애 능력자’가 된 전광식은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단박에 진단했다. 앞서 원종묵(김희원 분)의 “둘이 어떤 사이여? 막 그런 사이여?”라는 질문에 강하게 부정해 웃음을 안겼던 봉예분. 아직 자신의 마음을 깨닫지 못한 채 ‘문장열 입덕 부정기’가 계속됐다. 봉예분은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수사를 돕는 거라고 부정했지만 모든 걸 다 아는 전광식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
마을이 흉흉한 가운데 조애란(이아주 분)이 사라졌다. 조애란과 함께 일하는 이지숙(장유화 분)의 부탁을 받은 문장열은 수사를 시작했다. 그는 조애란이 행선지와 반대 방향인 전광식의 축사로 간 정황을 포착했다. 하지만 전광식은 조애란을 몇 번 본 게 다라고 거짓말을 하며 불안감을 높였다. 앞서 전광식을 사이코메트리했을 때 조애란이 전광식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영상을 본 봉예분은 의아해 했다. 더욱이 전광식은 문장열에게 사이코메트리를 시도하며 불안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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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란 듯이 판초 우의를 입은 채 CCTV에 찍히고 흉기인 장미 무늬 칼과 수상한 혈흔까지 연출했기 때문. 사랑의 자작극으로 밝혀진 가운데 전광식은 유성이 떨어진 날 축사에 자신들 말고도 한 명이 더 있었다고 알려줬다. 봉예분, 전광식에 이어 제3의 초능력자가 있다는 것. 봉예분은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배옥희(주민경 분)는 김용명(김용명 분)에게 단단히 빠져버렸다. 학생의 잘못은 무조건 교사의 책임이라는 김용명에게 감명받은 것. 배옥희는 김용명 같은 선생님이 있었으면 자신이 이렇게 안됐을 거라고 부러워했다. 김용명은 지금도 충분히 빛나고 있다면서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애써 발끈하면서도 설레는 표정을 짓는 배옥희, 두 사람의 앞으로의 관계가 궁금증을 안겼다. 원종묵과 정현옥(박성연 분)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원종묵이 더 이상 마음을 숨기지 않은 것. 정현옥에게 윽박지르는 전 남편 안경택(이윤재 분) 횡포를 참지 못한 원종묵. 안경택을 밀어내고 정현옥의 손을 잡고 달렸다. 로맨틱한 순간도 잠시, 간만에 뛰었더니 무릎에 물이 찬 것 같다며 병원을 찾으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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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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