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손둥동굴', '택배는 몽골몽골' 모험·탐험 예능 출격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손둥동굴', '택배는 몽골몽골' 모험·탐험 예능 출격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식상해진 여행 소재에 모험과 탐험을 더한 예능이 연이어 출격한다. 최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를 제외한 대부분의 여행 예능이 쓴맛을 본 상황 속 차별점으로 내세운 전략이 통할지,막대한 제작비만 쓰고 끝나는 무모한 도전인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은 방송 최초로 300만 년 전 생긴 미지의 베트남 손둥 동굴을 탐험하는 프로그램. 1년에 1000명, 하루 10명만 출입할 수 있는 곳으로, 박항서 감독과 함께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이 함께한다.

멤버들은 프로그램의 ‘리얼함’을 강조했다. 박항서 감독은 “100% 리얼, 날 것”이라며 “동굴 안에서부터는 연출된 것이 하나도 없고 한 장면 한 장면이 모두 리얼이다보니 어떻게 편집이 될지 궁금하다. 정말 죽다 살아났기 때문에 방송에서는 더 극적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정환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이들의 극한 탐험에 기대가 쏠린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시작으로 서쪽으로 2000km를 횡단하는 택배 원정길에 오른 6명의 여정이 어떻게 담길지 궁금증을 모으는 상황. 무엇보다 주소지 적힌 표지판도 없는 몽골의 배송 환경 속에서 누군지 모를 택배 수령인을 찾아야 하는 이들의 생고생 여행길에 이목이 쏠린다.

현재까지는 ‘모험’이라는 콘셉트가 대중들에게 큰 장점으로는 다가오지 않는 모양새. 동굴 탐험과 택배가 가미된 여행 예능은 대중들에게 신선함으로 먹힐 수 있을지,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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