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밤새 같이 화내주시고 저와 같은 맘으로 주신 응원과 위로 댓글들 이른 아침부터 저보다 더 성내주신 지인분들의 톡들로 지금은 한결 나아진 마음입니다. 모두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더 많이 잘할게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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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혜영은 "몇번을 썼다 지웠다 이번 한 번만 더 넘어가지를 요 근래만 해도 수도 없이 했어요. 잘 지내고 있는 분들이 훨씬 많으신데 괜히 같이 언짢아질까 봐 수십번 참고 넘어갔어요 (우리 잘 지내고 있는 분들께는 먼저 양해 말씀드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평소 적어도 세 번은 참아주는 인간형인데 그 세 번 참아주는 걸 모르고 계속 선 넘고 세 번, 네 번 아니 족히 열 번은 넘게 참았으니 이쯤에선 저도 할 말은 해야겠었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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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은 "제 외모, 나이, 가족, 제품, 일상, 지인들까지 뭐 못마땅한 사람한테는 별의별 게 다 꼬투리가 되겠지요. 성형 그만해라 보기 싫다 대놓고 얘기하는 사람이나 마치 걱정하는 것처럼 예전엔 예뻤는데 늙었네. 왜 그렇게 성형했냐. 성형이 답은 아니다 그만 고쳐라. 무슨 자기가 해탈한 양 쯧쯧쯧..쩜쩜쩜. 애들 입히는 옷, 외모, 학교 어쩌고저쩌고.. 집, 차, 일상 등 어쩌고 심지어 남편한테 반말하지 마라. 이 대목은 어이가 없다 못해 솔직히 좀 웃기네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형외과 피부과 나도 가고 싶은 사람이에요. 시간 없고 무서워서 그 흔한 레이저 하러 가는 것도 차일피일 미루고 예약했다가 취소하기를 수년째입니다. 뭐 이런 얘기를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성형을 했다 한들 그게 옳고 아니고를 왜 네가 판단하세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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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은 "남편한테 반말하든 존대를 하든 내 남편이에요. 부부 사이 호칭 우리 부부가 알아서 합니다. 프로필 들어가 보니 싱글들도 있고 애들 이름에 하트까지 박아놓은 애둘맘, 셋맘 주부 맘들도 있던데 내 새끼 귀하면 남의 새끼 귀한 줄도 알아야죠. 네가 함부로 얘기해도 되는 내 자식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물론 차단합니다. 차단만 하지 않아요. 거짓 계정으로 글 쓰면 누군지 모를 거 같아요? 악플, 신고, 고소 이런 거 수십년간 다져진 짬밥이에요. 여기까지 읽었을 때 찔리는 사람들 있죠? 네 얘기 맞아요. 그러니까 보기 싫으면 알아서 언팔하시고 최대한 예의 갖춰 얘기할 때 그냥 지나가세요. 더 이상은 안참습니다. 지금까지는 글뒤에 숨어있을수 있었을지 몰라도 한번만 더하면 나랑 직접 대면하게 될꺼예요 #선넘지마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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