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빈은 '트롤리'에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당초 캐스팅됐던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하차하면서 새롭게 캐스팅된 것. 수빈 캐릭터를 준비할 수 있던 기간도 1~2주 남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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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은 "수빈이 처한 상황들이 대본에서 시간 순서대로 드러나진 않는다"며 "그래서 한국사 연표처럼 도표로 정리해서 수빈에게 닥친 일들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밀이 많은 수빈이는 하는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쉽게 파악하기 힘들다. 나부터 제대로 수빈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파악하고 정리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수빈이 유산 후에는 감정이 더 다양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정리가 돼야 그 감정에 제대로 다다르고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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