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종석, 그리고 장기하…시상식이 만든 오묘한 서사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267539.1.jpg)
본인이나 팬들은 오래 전 인연을 끌어올리는 게 내키지 않을 수 다. 하지만 '기록'이 남는 연예인의 직업 특성상 두 번째 공개연애가 시작되면 이전의 이야기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2022년 마지막 연예계 이슈는 배우 이종석과 가수 아이유의 열애다. 12월 31일 이종석과 아이유의 열애설이 터졌고, 두 사람 모두 쿨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이종석과 아이유의 인연이 길었던 만큼 두 사람의 가족도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아이유는 이종석의 여동생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고 아이유의 남동생은 두 사람의 여행에 동행했다.
스타의 공개연애로 끝날 뻔했던 이슈는 이종석이 전날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한 소감 때문에 서사가 생겼다.
![아이유♥이종석, 그리고 장기하…시상식이 만든 오묘한 서사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267538.1.jpg)
그의 소감은 오래 짝사랑하던 여성과 연인이 됐고, 연인에게 좋은 기운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다음날 바로 '그 분'이 아이유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수수께끼는 풀렸지만.
이종석과 아이유의 시간은 2012년부터 이어졌다. '인기가요' MC로 만난 두 사람은 친한 사이로 지냈다. 두 사람이 친구로 지내는 동안 아이유는 한 차례 공개연애를 했다.
![아이유♥이종석, 그리고 장기하…시상식이 만든 오묘한 서사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1/BF.32267540.1.jpg)
운명은 얄궂다. 아이유와 이종석이 열애를 인정한 날 장기하가 '2022 SBS 연기대상' 축하 무대에 서 '부럽지가 않어'와 '새해 복'을 불렀다. 와이어를 타고 날아다니는 퍼포먼스로 유쾌한 공연을 선보였다.
시상식 축하 무대는 보통 그 해 활약했던 가수가 오르는데 장기하의 공연은 뜬금없었기에 더 묘했다. '부럽지가 않어'의 화제와 별개로 장기하는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유와 장기하는 끝난 인연이다. 하지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이 상황이 오묘하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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