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남은 연애 3개월째를 맞았다. 고민남의 여자친구가 늘 비싼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고, 친구들에게도 미리 자신을 소개하지 않은 모습을 봤다. 이에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는 것 같아 서운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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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벌써 미래를 따질 필요가 없고 현재 서로가 좋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민남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고민남은 자신이 진지하지 못한 상대라는 것에 절망하면서도 앞으로 자신이 더 잘하면 상황이 나아질까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MC들에게 참견을 요청했다.
이에 주우재는 "아무리 고민남으로 빙의해도 어느 부분에 서운함을 느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황했다. 서장훈 역시 "고민남은 돈키호테처럼 혼자서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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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은 "사랑 같은 소리 하고 있다. 고민남은 자기 얘기만 하고 있다. 사랑이란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여야 하는데 고민남은 1인극을 하고 있다"며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사실 자기만 사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3개월이면 알아가는 과정이다. 미래를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친해져 가는 과정인데 고민남은 불안정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파혼을 한 상대를 위로해주는 사람은 사랑할 수 있지만 '그 남자와는 그런 관계까지 갔으면서 나는 안 돼?'라고 말하는 사람과는 사랑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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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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