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서는 DJ DOC 김창열과 그의 아내 장채희가 출연했다.

이상민은 "친구지만 처음 제수씨를 봤다. 처음 봤을 땐 어땠냐?"라고 물었다. 김창열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 앞에 나타나면 슬로우 모션처럼 전체가 뿌옇게 느껴지지 않나. 실제로 그걸 느꼈다"고 답했다. 반면 장채희는 "저랑 상관없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아저씨"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장채희는 연애 시작 당시 주변 반응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악동으로 소문이 많이 났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합의금 이런 게 따라다녔었다"고 했다. 김창열은 "장인, 장모님한테 무작정 내려갔다. 술을 한잔하다 아버님과 마음이 잘 맞았다. 아버님과 술 한잔을 하다가 '아이가 생겼다'고 말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채희는 "결혼해서 보니까 정말 많이 다르다"고 털어놨다. 김창열은 "저도 다르게 생각하는 게 뭐냐면 MBTI가 같이 나와서 놀랐다. 집에서 아무것도 아닌 걸로 다투기도 한다. 20년 살다 보니까 각자 취향을 이해하고 배려해준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맞춰진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제가 보기엔 아직도 안 맞춰진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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