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제갈길은 박승태(문성근 역)의 함정에 빠졌다. 피를 흘리며 쓰려졌고, 박승태의 딸 박승하(박세영 역)가 목격했다. 박승태의 비서는 박승하에게 "경찰 오고 있다. 의원님 따님이 여기 계셨다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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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을은 상습범인 오달성(허정도 역)에게 맞섰다. 차가을은 "당신 지금 무섭지, 나? 내가 세상에 당신 죄 알릴까 봐 무서워서 그동안 그렇게 나 괴롭혔던 거야. 무서워 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었어"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그랬지. 당신이 있는 한 난 절대로 안 될 거라고. 잘 들어. 내가 있는 한 당신은 앞으로 절대 이 바닥에 발 못 붙일 거야. 당신이 상습적인 성추행범인 거 내가 세상에 다 말할 거거든. 그 전에 자수하는 것도 용기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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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을은 제갈길을 찾아왔다가 박승하의 고백 장면을 본 뒤 눈물을 보였다. 이무결(문유강 역)은 차가을과 마주친 뒤 포옹으로 위로했다. 뒤늦게 제갈길이 차가을을 찾으러 나왔지만 이무결과 포옹 중인 그를 봤다.

이때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나타났다. 주장인 한여운(김시은 역)은 오달성에게 정식으로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오달성의 성추행, 구타, 욕설 등을 폭로했다. 제갈길은 오달성의 불법 스포츠 도박, 승부 조작 증거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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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길은 스케이트장으로 차가을을 불러냈다. 차가을에게 "살면서 한 번도 안 해본 것. 나중 말고 지금 해야 한다며. 해보자 그거. 나중은 없을지도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제갈길은 '사랑, 그 마지막 주문을 걸어본다'고 생각했다. 차가을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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